'오페라스타' 미션곡, '남격' 넬라판타지아 인기 꺾을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4.02 10: 34

국내 최초로 가수들이 오페라에 도전하는 tvN ‘오페라스타 2011’의 미션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주 토요일 첫 방송된 ‘오페라스타’에서 도전자들이 선보인 곡은 대부분 영화 O.S.T나 TV 속 광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익숙했던 곡이었기 때문. 가수들의 미션곡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저 노래도 오페라였냐”는 반응을 보였다.

첫 방송에서 천상지희 선데이가 도전한 ‘울게 하소서’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일부분으로 영화 ‘파리넬리’ 뿐 아니라 수많은 드라마, 광고에 삽입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가수 임정희가 도전한 ‘하바네라’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나로, 현대카드 광고에 나와 화제가 됐다.
 
테이가 도전하는 ‘여자의 마음’은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하나로 하이마트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됐고, JK 김동욱이 도전하는 ‘투우사의 노래’ 역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나로 광고에 등장해 대중에게 친근한 곡이다.
 
시청자들은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넬라 판타지아’를 잘 알게 된 것처럼 ‘오페라스타’를 통해 평소 생소하게만 느꼈던 오페라 명곡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즐겁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 가수들이 ‘오페라스타’에서 부른 미션 곡들은 엠넷닷컴(www.mnet.com)을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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