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일지 해봐야 알겠다"
3년 재계약에 성공한 김시진(53)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지만 개막전에 대한 중요성은 확고했다.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개막전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앞서 김 감독은 "구단과 3년 재계약한 것과 개막전은 엄연히 다르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어느 감독이나 개막전은 긴장하기 마련"이라면서 "전력이 좋은 팀이든 좋지 않은 팀이든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고 개막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어차피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말한 김 감독은 "재계약과 경기는 서로 결부시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 시즌 전력이 2약으로 분류된데 대해 "오기가 생기지만 오히려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김 감독은 "솔직히 우리팀 전력이 어느 정도일지 나도 잘 모르겠다. 궁금하다"면서 "시즌 개막전을 강팀이랑 해봐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해 SK와의 개막전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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