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년연속 개막전 4개구장 매진…9만5600명 입장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4.02 14: 58

겨우내 참았던 야구 열기는 개막전부터 시작됐다.
2일 잠실을 비롯한 광주, 부산, 문학 4개 구장에서 개막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가 개막전에서 전구장 매진을 이뤘다. 첫날 입장권 9만 5600장이 다 팔렸다.
 

지난 2009, 2010년에 이어 3년 연속 개막전 4개 구장 전경기 매진이다. 1일 4개 구장 전경기 매진은 역대 10번째다.
잠실구장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잠실 개막전이 경기 개시 15분 전에 매진되었다. 홈 경기를 주관하는 두산 구단 관계자는 "2일 두산-LG의 잠실 개막전 입장권 2만7000매가 오후 1시 45분 경 모두 매진되었다"라고 밝혔다.
'구도' 부산 사직구장이 개막 첫 날부터 매진됐다. 롯데와 한화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개막전 입장권 2만 8500장이 판매 개시 43분 만인 오전 11시43분 매진됐다. 1만 8500장이 예매로 나간 가운데 1만 장의 현장 판매도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롯데의 홈 개막전 매진은 2007년부터 5년 연속 기록. 개막 첫 날부터 야구를 기다려온 구도 부산팬들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광주구장도 경기 시작 2시간 15분 전 1만 2500석이 다 팔렸고, 문학구장 역시 오후 3시를 즈음해 2만 7600석이 매진됐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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