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동성고, 화순고에 1점차 역전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4.02 16: 27

동성고가 화순고에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동성고는 2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화순고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지난주 군산상고에게 0-1로 패했던 동성고는 1승1패가 됐다. 광주일고에 패했던 화순고는 2연패째.
승기는 화순고가 먼저 잡았다. 1-2로 뒤진 5회 화순고는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묶어서 대거 4득점했다. 이경훈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5-2로 리드하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7회부터 동성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7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2점을 추격했다. 윤준식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5-4 1점차로 따라붙었다.
광주일고는 8회 2사 후 진현규의 안타와 전세민의 볼넷 그리고 이성규의 타격 때 화순고 1루수 김인환의 실책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윤준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5 동점을 만든 광주일고는 장윤우의 우익수 쪽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윤준식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 번째 투수 박성훈은 4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화순고는 9회 1점을 추가하며 1점차로 마지막까지 광주일고를 괴롭혔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1번타자 유격수 문의서가 5타수 3안타 2도루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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