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웠으나 0-6 영봉패를 당한 한대화 한화 이글스 감독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화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류현진이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5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 감독은 경기 전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에는 3점만 내면 승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으나 뜻밖의 부진 속에 아쉬움을 곱씹었다.
그리고 "방망이 때문에 죽겠다. 어느 정도 계산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한 감독의 푸념처럼 5안타를 얻는데 그쳤다.
한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선취점이 중요한 경기였는데"라고 말을 흐린 뒤 "롯데 공격력이 좋네"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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