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마르셀, 포스트 플레이는 OK"

윤성효 수원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마르셀의 활약에 만족감을 피력했다.

윤성효 감독은 2일 낮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한 뒤 "마르셀이 아직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중앙에서 힘 있는 플레이는 좋았다"고 말했다.

윤성효 감독이 마르셀의 활약을 칭찬한 대목은 후반 9분 오장은의 선제골 장면. 당시 마르셀은 울산의 수비를 파고드는 포스트 플레이로 오장은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에 대해 윤성효 감독은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지난달 16일 우리 팀에 합류한 선수이니 어쩔 수 없다. 턴 동작이 부자연스러웠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컨디션이 더욱 좋아질 것이고, 그 뒤에는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윤성효 감독은 이날 승인으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의지"를 꼽았다.

윤성효 감독은 "전반전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는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다"면서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실점했지만 홈 경기 승리를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투지가 결국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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