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와 헤어진 서현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
2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용서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용서부부는 1년 전 첫 만남에서 함께 갔던 떡볶이 집을 찾아 같은 자리에서 떡볶이를 먹고, 함께 커플링을 샀던 문구점에 찾아가는 등 1년 전 처음 만났던 날을 회상하며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정용화는 서현과 헤어지기 전 차 트렁크에 풍선과 편지가 담긴 꽃다발, 평소 서현이 가지고 싶어했던 핑크색 기타를 숨겨두고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서현을 감동시켰다.
서현 역시 숙소 앞까지 데려다준 정용화에게 밤새 직접 만든 ‘용서 스토리II’를 선물했다. 함께 찍은 사진에 직접 글을 써 정용화의 생일날 선물했던 이야기 책 ‘용서 스토리I’에 이은 것.
용서부부는 포옹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마지막 하루를 마감했고, 서현은 촬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정용화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앞서 지난 달 26일 용서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라’는 마지막 미션을 받고 씨엔블루의 녹음실에서 옛 추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서현은 서현은 정용화의 '반말송'을 개사해 불러 용화를 감동시켰다.
이후 서현은 어색하지만 반말로 “우리 떡볶이 먹을 갈까?”라며 용화가 그렇게 고대하던 반말을 해 용화를 기쁘게 했다.
서현-정용화는 1년 1개월 만에 ‘우결’에서 하차하며 이들의 빈자리는 역대 최고령 커플인 가수 김원준과 탤런트 박소현이 채울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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