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와 황사로 괴로운 봄철 알레르기 비염 환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2 18: 10

-체온면역치료법으로 면역력 강화와 생활습관 개선까지 한 번에
꽃샘추위도 차츰 누그러지고 봄의 따뜻한 기운이 한창인 요즘,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김지윤 씨는 외출하는 것이 두렵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에다 기온의 일교차가 커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데 여기에 꽃가루와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그녀에게 봄 길은 더 이상 향긋한 산책길이 아니라 공포의 길이 되고 만 것.
김 씨처럼 봄철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환자들은 대부분 몸의 면역기능이 약해져 생기는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비염이 생기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뿐 아니라 두통, 만성피로, 집중력저하, 성장부진, 수면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함으로써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또한 비염을 방치할 경우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축농증에 걸리게 된다.

비염치료 공동체 숨길을 열다의 유용우 원장은 “면역기능의 저하는 비염과 축농증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평소에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며 “또한 비염에 걸렸을 경우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이용한 일시적인 약물 치료는 오히려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알레르기 비염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비염은 기초 체온 조절력의 저하로 코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인데 근본적인 비염치료를 위해서는 기초체온조절력 회복을 통한 면역력 증강이 중요하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비염은 폐에 열이 많고 면역력이 부족하여 발생한다. 때문에 증상을 먼저 완화시켜 준 후엔 체질 개선 및 면역력 증강에 중점을 둠으로써, 평생 따라다닐 수 있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미리 예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숨길을 열다 유용우 원장은 “특히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의 경우 염증이 가라앉고 체온조절력이 회복되면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만성이거나 오랜 기간 재발되어온 축농증이나 비염이라 할지라도 체온면역치료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코 질환은 기초체온조절력의 저하로 코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이므로 면역력을 높여 염증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비염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서는 염증을 진정시키고 면역력을 높이고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으로 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완치중심의 통합적 비염치료 공동체 한의원 숨길을열다는 40여명의 한의사와 양방의사가 모여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영리보다는 ‘사람중심의 상생 공동체’를 추구하여 코 질환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고자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