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김정우 '골폭풍'에 "영리하니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02 18: 29

'영리한 축구가 김정우의 폭발력을 불렀다'.
조광래 축구 대표팀 감독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전북 현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대결을 지켜봤다. 조광래 감독은 이날 경기보다 먼저 열린 제주와 경기서 2골을 터트린 김정우(상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우는 제주를 상대로 전반 2분과 39분에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죽음의 원정이라고 불리는 제주 경기서 선제골과 재동점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조광래 감독은 김정우의 득점 소식을 듣고 영리한 축구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김정우가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영리하기 때문이다"라며 "공격수로 활약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지만 볼을 영리하게 차기 때문에 득점포를 많이 터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정우는 올 시즌 정규리그 4경기서 6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서 있다.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공격수로 나서면서 K리그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
조광래 감독은 "영리하게 플레이를 하면서 빠른 템포를 익혀나가니 포지션이 바뀌어도 문제가 없는 것 같다"라면서 김정우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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