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으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원샷원킬' 박주영(26)이 리그 10호골을 성공시키켰다.
AS 모나코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파르크 데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011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아를 아비뇽전서 2-0으로 승리했다.
박주영은 프랑스 리그 1 세 번째 시즌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2008-2009 시즌 모나코에 이적해 5골을 넣은 박주영은 2009-2010 시즌에는 8골을 기록했다.

아를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그레고리 로렌지가 공간 침투로 단독 찬스를 맞은 박주영에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하며 수적으로 열세에 놓인 채 경기를 치러야 했다.
수적 우세를 살린 모나코는 전반 29분 벤자민 모우칸조가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 있던 페레이라 다 실바 아드리아누의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서 몸을 낮추며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해 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후반 42분 조지 웰컴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 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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