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또 다른 과제는 스태미너",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4.03 07: 22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박찬호는 지난 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롯데와 자선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5회까지는 주로 직구를 뿌리며 무안타로 막아내는 등 구위를 과시했다. 수확도 있었지만 또 다른 과제도 주어졌다.
박찬호는 이날 6회와 7회에는 다소 밋밋한 공을 던져 안타를 내주었다.  특히 6회 무사 2루에서 포수와 호흡이 맞지 않아 볼을 던지지 못해 보크를 선언받았다. 6번째 보크를 지적받았고 곧바로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언론은 보크 문제와 함께 스태미너의 과제를 드러냈다고 전하고 있다. 선발투수가 투구수 100개와 6~7회까지는 막아주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6회 이후 구위가 다소 떨어졌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박찬호는 "100개까지 던진 것은 오랜만이다. 확실히 종반에는 피로가 왔지만 피칭을 즐겼다"고 말해 스태미너 문제를 인정했다. 그러나 보크 문제에 대해서는 "보크는 지금부터 수정하면 된다.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고 의미를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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