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내 마음~' 착한 시청률..'욕불' 인기 잇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03 08: 12

MBC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이 들리니'(이하 내 마음~)가 착한 시작을 알렸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내 마음~' 첫 회는 전국기준 12.6%의 시청률을 기록, 출발부터 두 자릿 수 성적을 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는 전작인 '욕망의 불꽃' 첫 회 시청률(12.8%)와 비슷한 수치다.

 
이날 '내 마음~'은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착하고 따뜻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회에서는 아역 연기자들의 열연이 돋보인 가운데 정보석 김여진 윤여정 등 중견 연기자들의 노련미가 더해지며 호평받았다.
 
3급 지적 장애인 영규(정보석 분)와 청각장애인 미숙(김여진 분)의 예쁜 로맨스, 그리고 미숙의 딸 우리(김새론 분)와 서울에서 온 동주의 첫 만남 등이 풋풋하게 그려지며 지난 시절의 향수와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황정음 김재원 남궁민 등 아직 성인 배우들이 등장하지 않은 상황이라 향후 인기 몰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신기생뎐'은 자체최고시청률(18.0%)을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KBS 1TV '근초고왕'은 10.8%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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