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서 활약했던 호주 국가대표 수비수 제이드 노스(29주)가 지난 2일 일본 J2리그 FC 도쿄에 입단했다.
제이드는 지난달 11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FC 도쿄행을 망설였지만, 이 문제가 가라앉자 약속대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제이드는 FC 도쿄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에서 뛴다는 오랜 꿈이 이뤄졌다. 새로운 도전에 기쁘다. 일본이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FC 도쿄의 J리그 승격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제이드는 지난 2009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제이드는 호주 대표팀 출신으로 각광받았지만 개막 직후 외에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노르웨이의 트롬소로 떠났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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