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복싱 챔프에 영화 대박 '겹경사'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4.03 09: 15

'미녀 파이터'로 유명해진 이시영이 4월 첫째주 박스 오피스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송새벽과 함께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위험한 상견례’가 개봉 3일동안 50만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일 하룻동안에만 '위험한 상견례'는 21만명 관객을 끌어모아 2위 '킹스 스피치' 4만7000면을 완전히 압도했다. 
‘위험한 상견례’는 전라도 남자 현준(송새벽 분)과 경상도 여자 다홍(이시영 분)이 결혼 하기 위해 상견례를 치루며 벌이는 고군부투기를 다룬 영화. 송새벽이 첫 주연으로 나서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이시영은 로맨틱 코미디의 떠오르는 여왕에 걸맞는 연기 호흡으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특히 '위험한 상견례' 개봉에 앞서 이시영은 지난 달 17일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세간의 화제를 모으며 영화 홍보에 톡톡히 공을 세웠다.
이번 영화에서 '미녀 파이터' 이미지와 달리 애교 만점의 경상도 아가씨 진다홍 역할을 맡아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그녀는  “실제로는 무뚝뚝한 편이다. 그래서 다홍이가 애교가 많아서 힘들기도 했고 연기를 하면서 내가 어색해 하면 안 되는데 그 부분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애교가 많이 없어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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