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청주고, 공주고에 1점차 재역전승

청주고가 공주고를 역전승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청주고는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공주고와의 두번째 경기에서 4-3으로 1점차 재역전승을 거뒀다. 지난주 충주성심학교를 12-0, 5회 콜드경기로 이겼던 청주고는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지난주 대전고에게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공주고는 1승1패가 됐다.

선취점부터 청주고가 올렸다. 박종기의 우월 2타점 2루타로 2점을 먼저 선취했다. 하지만 공주고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5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였지만 6회에만 사사구 4개와 안타 2개를 묶어 대거 3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공주고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청주고는 7회 1사 2루 찬스에서 김승현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3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 볼넷으로 출루한 박종기가 3루까지 진루한 뒤 상대포수가 패스트볼을 범하는 사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냈다.

청주고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이해수가 3⅓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3번타자 3루수로 나온 김승현은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공주고는 단 5안타로 묶이며 아쉽게 재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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