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식,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4.03 13: 50

"어제 상태는 괜찮았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강영식은 지난 2일 사직 한화전 투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8회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강영식은 ⅔이닝 무실점(2탈삼진)으로 막았지만 1피안타 1사구를 허용했다. 3일 경기를 앞두고 기자와 만난 강영식은 "경기를 치르다 보면 그럴수도 있다. 매일 잘 던질 수 있겠냐"고 개의치 않았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허준혁을 제외하면 마땅한 좌완 계투요원이 없어 강영식을 셋업맨으로 활용하거나 9회 상대 좌타선을 봉쇄하기 위해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무리 투수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던 강영식은 "내가 해야 할 부분에 최선을 다하면 되지 않겠냐"고 선한 미소를 지었다.

강영식은 "날씨가 풀리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었다. 롯데 계투진의 든든한 좌완 강영식이 올 시즌에도 막강 허리의 힘을 과시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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