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가 접전 끝에 8회 상대 폭투를 틈 타 결승점을 올리며 장충고에 승리를 거뒀다.
성남고는 3일 구의야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B 2차전 장충고와의 경기서 8회 상대 우완 최우석의 폭투에 편승해 6-5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월 27일 경동고에 시즌 첫 승을 거둔 성남고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장충고는 1승 1패.

4회까지 4-0으로 앞서다 5회말 장충고에 5점을 헌납한 성남고는 7회 1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든 뒤 8회 2사 만루서 상대 우완 최우석의 폭투에 배병옥이 홈을 밟으며 결승점을 올렸다. 성남고 선발 김주한은 9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탈삼진 6개, 사사구 6개) 5실점(4자책)을 올리며 완투승을 거뒀다.
farine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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