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주포 김상현(31)이 마수걸이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김상현은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김상현은 4-1로 역전한 2회말 2사 만루에서 삼성 선발 가도쿠라 겐을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9구(몸쪽직구 141km) 그대로 끌어당겨 왼쪽 장외 홈런을 터트렸다. 순식간에 승부는 8-1로 벌어졌다.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을 그랜드 슬램으로 장식했다. 만루홈런은 이번 시즌 2번째, 통산 553번째. 개인7번째 기록이다. 아울러 전날 삼성 채태인에게 당한 역전만루홈런을 고스란히 되갚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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