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이혜천, 3⅔이닝 5실점 '난조'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4.03 15: 31

일본서의 2년을 마치고 좌완 선발로 돌아온 이혜천(32. 두산 베어스)이 제구 난조 현상을 보이며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이혜천은 3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개막 2차전서 선발로 나섰으나 3⅔이닝 동안 5피안타(탈삼진 5개, 사사구 4개) 5실점했다. 4회 2사 만루에서 조승수에게 바통을 넘긴 이혜천은 조승수가 정의윤에게 2타점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자책점이 늘어났다.

 
1회 이혜천은 선두타자 박경수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끝에 좌전 안타를 내준 뒤 이대형의 희생번트, 정의윤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뒤를 이은 박용택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팀의 선취점이자 이혜천의 실점을 만들었다.
 
4회서도 이혜천은 정성훈의 중전 안타, 서동욱의 볼넷 등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위기서 김태완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 째를 기록했다. 여기에 박경수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데 이어 이대형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