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한, "윤일록, 대표팀에 한 번 추천하고 싶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4.03 17: 42

"윤일록(19)이 아직 어리지만 대표팀에 한 번 추천하고 싶다".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3일 오후 창원 축구센터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홈 경기서 윤일록과 루시오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경남은 시즌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또한 홈 경기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감과 동시에 최근 인천전에서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며 인천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최진한 감독은 "3연승을 하다가 대전 원정을 가서 패배하면서 힘들었다. 그리고 선수들도 부상을 당했다. 그런 것들로 인해서 매우 힘들었다. 오늘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고 전술적으로 잘됐다"며 "선수들이 짧은 시간에 잘 적응한 것이 승인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윤일록에 대해 "어린 나이의 선수다. 처음에 윤일록에 대해 주위에서 잘한다고 들었지만 직접 보지 못해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동계훈련에서 살펴보니 상대 수비를 많이 괴롭히는 선수였다. 그것이 윤일록의 장점이다"고 칭찬하며 "오늘 첫 골도 윤일록이 순간적으로 침투해가며 만든 것이다. 아직 어리지만 대표팀에 한 번 추천하고 싶다. 오늘 경기를 봐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 감독은 "오늘 경기서 승리한 것도 기쁘지만 윤빛가람이 빠졌을 때 대처 방법과 상대가 3백으로 나왔을 때의 대처 방법을 익힌 것이 수확이다. 특히 전술적으로 상대에 잘 맞아 들어갔다. 다음 경기에도 맞는다고 할 순 없지만 앞으로 더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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