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훈 LG 트윈스 감독이 2011시즌 첫 승리를 기뻐하며 선수단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LG는 3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박현준과 박용택의 선제 결승타 등을 앞세워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첫 승을 올리는 동시에 지난해 7월 11일부터 이어졌던 두산전 5연패 사슬을 끊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선발 박현준이 너무 잘 던져줬다"라며 "어제(2일) 찬스 마무리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 찬스에서 득점으로 연결하는 모습이 좋았다.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라는 말로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경문 두산 감독은 "집중력 싸움에서 패했다"라며 패배의 변을 밝혔다. 두산은 이날 4개의 병살타를 기록, 찬스를 번번이 날려버리며 영봉패했다.
farine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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