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윤석, 거위 안고 아연실색 "귀농 힘드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03 17: 56

'국민 약골' 이윤석이 거위를 안고 안절부절못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귀농일기 편을 맞아 전북 고창의 농가를 다시 찾은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본격적인 귀농 생활에 들어갔다. 봄을 맞은 멤버들은 밭을 가꾸고 파종을 하고 가축들을 입양해 오는 등 한층 풍성한 전원 생활에 돌입했다. 녹화 당일, 마을 어른들과 함께 농사 계획을 세운 멤버들, 어른들의 조언에 따라 이경규와 김국진은 비료를 운반해 텃밭을 정리했고 윤형빈은 파종할 씨앗을 구하러 다녔다.
 
이에 이윤석과 이정진은 닭과 거위, 오리 등 농가에서 키울 가축을 입양하러 나섰다. 농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매섭게 생긴 수탉을 보고 겁에 질려 입양을 포기했다. 결국 거위를 입양하기로 한 이들, 농장 주인이 건네준 거위 두 마리를 각각 한 마리씩 받아든 두 사람 사이 희비가 엇갈렸다.
 
거위를 건네받은 이정진은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인 자세를 보이며 능숙하게 거위를 달랬다. 그러나 이윤석은 공포에 떨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것.
 
이윤석의 손에 들린 거위는 날개를 파닥이며 몸부림을 쳤고 이윤석의 공포는 더해갔다. 결국 울기 직전의 상태까지 간 이윤석은 "(거위가) 내 손을 물었다"며 울먹여 더 큰 폭소를 자아내기도.
 
한편 이날 '남격'의 농가에는 새 멤버 양준혁이 깜짝 방문해, 멤버들과의 첫 대면 자리를 가졌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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