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교체 출전' 볼프스부르크, 프랑크푸르트와 1-1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04 02: 39

교체 투입된 구자철이 공격적인 재능을 통해 팀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볼프스부르크는 4일(한국시간) 새벽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은 후반 13분 투입돼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비롯해 공격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가운데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14분 알틴 톱의 슈팅이 볼프스부르크 골키퍼 베나글리오의 선방에 막히자 앞에 서 있던 마이어가 리바운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알틴 톱의 슈팅 순간 마이어가 볼프스부르크 수비진에 앞서 있었지만 선심은 깃발을 올리지 않았고 골은 인정됐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3분 구자철을 투입했다. 교체 투입 후 후반 19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터트리며 포문을 열었다. 또 후반 23분 프랑크푸르트 진영 정면에서 동료가 헤딩으로 떨어트려준 볼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 몸에 맞았다.
그리고 구자철은 후반 3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얻어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반 25분 프리드리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패색이 짙어가던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9분 만주치키가 멋진 헤딩 슈팅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만주치키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긴 포물선을 그리는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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