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犬 덕구의 근황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귀농일기 편에서는 김국진이 입양했던 유기견 덕구의 건강한 모습이 등장했다. 덕구는 지난 해 '남자, 새 생명을 만나다' 편을 통해 김국진과 인연을 맺게 된 개. 당시 김국진을 비롯한 멤버들은 저마다 유기견 돌보기 미션을 수행해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더욱이 김국진 이경규 등은 자신이 돌본 유기견을 실제 입양하는 선행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김국진과 덕구의 사연은 남달랐다. 덕구를 만나기 전까지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았던 김국진은 덕구의 애교 넘치는 성격과 든든한 매력에 반해 없이는 죽고못사는 사이로 발전했던 것. 덕구 역시 새 주인 김국진을 잘 따르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안겼다.
이날 덕구는 주인과 함께 전북 고창의 농가를 찾았다. 멤버들이 귀농 생활을 시작한 이 농가에서 덕구는 좋은 공기와 넓은 터전을 만끽했다. 덕구가 마당을 활보하며 김국진과 장난을 치는 모습에 멤버들은 "왠지 (김국진이) 측은하다"며 농을 던지기도. 마을 사람들 조차 덕구를 알아보며 반가움을 표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덕구 정말 발랄하다. 김국진과 잘 어울려",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다. 국진 님 감사합니다", "안 본 사이 더 멋있어진 덕구, 정말 사랑받고 사는 가봐", "국진 씨 저러다 정말 장가 안 가시는 거 아님?"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봄을 맞아 텃밭을 일궈 파종을 하고 닭 오리 거위 등 먹여 키울 가금류를 입양하는 등 본격적인 귀농 생활을 시작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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