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서 이기는 법을 아는 두 선수는 달랐다.
KBL 경기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수훈선수에 KCC의 추승균과 동부의 김주성이 선정되었다.

추승균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서 평균 29분 46초를 뛰며 16.7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상 평균기록)를, 김주성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서 평균 37분 10초를 뛰며 14득점, 8.3리바운드, 3.3어시스트(이상 평균기록)를 기록하여 소속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추승균은 과거 두 번의 6강 플레이오프 수훈선수와 2009~2010시즌 4강 플레이오프 수훈선수 선정을 포함하여 KBL역대 최다인 플레이오프(6강, 4강 포함) 통산 네 번째 수훈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고, 김주성은 2007~2008시즌 4강 플레이오프 수훈선수, 2009~2010시즌 6강 플레이오프 수훈선수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수훈선수상을 수상한다.
두 선수에 대한 시상은 4강 플레이오프 홈 첫 경기에서 각각 시행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2004~2005시즌부터 도입된 플레이오프 수훈선수상은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챔피언결정전 MVP와는 달리 KBL 경기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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