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쌍꺼풀 수술 바로잡는 방법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4 15: 16

쌍꺼풀 수술은 성형이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성형은 성형외과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꼽힌다.
눈성형은 쌍꺼풀이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인상을 획기적이고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쌍꺼풀은 높은 인기를 자랑하지만, 한편으론 재수술 확률도 높은 시술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눈성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져, 쌍꺼풀 재수술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재수술을 할 때는 시술의 난이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검증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쌍꺼풀재수술 전문 분당연세성형외과 손문방 원장은 “눈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시술하면 부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수술 후 자칫 눈의 기능적인 부분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세성형외과 손문방 원장은 “쌍꺼풀은 다양한 시술법이 있으며 눈의 근육, 지방분포도, 두께, 길이, 미간 사이의 거리 등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며 “눈의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시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쌍꺼풀 재수술은 어떤 경우에 해야 할까. 우선 쌍꺼풀이 너무 두껍게 되어 흔히 말하는 ‘소시지 현상’이 되었을 때는 재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안륜근의 근육이 덜 제거되거나 안검판 앞의 지방이 덜 제거되었을 때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쌍꺼풀의 부기가 안 빠진 것처럼 부자연스러워 보이기 때문에 재수술이 필요하다.
반면 쌍꺼풀이 풀려 버려서 졸려 보이는 눈처럼 되었을 때도 역시 재수술이 필요하다. 이때는 매몰법이나 절개법으로 다시 교정해야 한다.
이밖에 쌍꺼풀의 흉터가 너무 심하게 남아있거나 양쪽이 비대칭으로 변한 경우, 쌍꺼풀 라인이 너무 높게 수술된 경우 등도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재수술을 할 때는 눈매와 전체적인 비율 등을 고려하여 시술을 해야 한다. 또한 눈의 기능적인 측면도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눈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하는 것.
이와 관련 분당성형외과 손문방 원장은 “쌍커풀 재수술을 할 때는 처음 수술한 것을 교정하는 동시에 더 자연스럽고 아름다워 보이도록 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까다로운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원장은 “처음 수술을 했을 때보다 오히려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눈 재수술후에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눈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덧붙여 말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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