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간호사복 벗고 '복수의 여신으로'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4.04 15: 23

이민정이 간호사복을 벗고 사채업자가 된다.
 
SBS 월화극 '마이더스'에 정연이 사채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도현, 그리고 인혜와 본격적으로 대립할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더스' 지난 방송분에서는 인진병원 VIP병동의 간호사 정연(이민정 분)이 갑작스럽게 해고통지를 받았다. 알고보니 그녀와 명준(노민우 분)과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긴 인혜(김희애 분)가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이다. 
이 때문에 정연은 갑자기 일자리를 잃게 생겼는데, 이에 사채업계의 거물인 VIP병동의 환자 우금지(김지영 분)가 그녀를 향해 “같이 원 없이 한번 돈을 써 보자”며 자신의 일을 함께 하자고 제안한 것. 
이에 정연은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처럼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담보로 소액대출을 해주는 일을 시작하며 그동안 입었던 간호사복을 벗고는 정장을 입었다. 
정연의 이런 변신은 극에 큰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정연을 인정한 극중  우금지는 한영은행의 인수를 원했던 인진캐피탈 유성준(윤제문 분)대표와 변호사 도현(장혁 분)이 찾아가 투자를 부탁할 정도로 큰 돈을 쥐락펴락하는 인물인데, 그런 그녀가 정연에게 돈을 맡겼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정연이 간호사에서 돈을 운용하는 캐릭터로 변신한 건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기 위한 코드”라며 “특히 이 와중에 그녀가 자신을 버렸던 도현, 그리고 직장을 잃게 했던 인혜를 향해 돈으로 복수를 할지 아니면 다시 간호사로 돌아가게 될런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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