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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이상헌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지난해 국내업체의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전년대비 39.3% 증가한 645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같이 플랜트 수주가 증가한 것은 산유국의 에너지플랜트 투자 확대와 개도국의 산업설비 확충 등으로 인한 프로젝트 발주 증가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해 국내외 플랜트 업체들이 수주한 프로젝트의 플랜트 기자재 발주가 이어질 것이므로 올해 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수주는 지난해보다 월등히 증가할 것이다.

포스코그룹 성장의 한축인 E&C 분야에서 성진지오텍은 포스코,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으로부터 철강·발전·화공 등의 기자재 수주가 확대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철강-E&C-에너지-IT·전기제어사업을 하나로 묶는 패키지 딜형 사업에서 공동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수주금액의 20%정도는 포스코그룹사 물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스코 등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확보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 포스코그룹의 편입으로 신용 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진지오텍의 실적측면에서 상반기에는 지난해 말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매출증가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선별수주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올해부터 포스코그룹과의 시너지효과로 인한 수주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는 한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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