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치료를 알려면 신장과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알아라.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4.04 16: 51

통풍을 앓게 되면 그 통증이 너무 극심한 까닭에 일반적인 약물로는 통증이 제어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통증이 오는 경우 대부분은 진통소염제로 통증이 제어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신장 내에서 압력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요산 수치까지 올라가 요산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니 현대의학에서는 이 경우 일반적으로 요산 제거제를 투여한다.
통풍이 아무리 오래된 경우라도 신장내의 압력이 많이 올라가지 않는 환자라면 관절의 결절이나 신장 자체질환이 오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신장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 버리는 경우 일반적으로 정형외과나 병원에서는 반드시 자이로릭이라는 요산 제거제를 투여하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서울한의원의 김종철원장은 “통풍이 최초로 나타나 1년에 1회 내지 2회 정도 밖에 통증이 오지 않은 환자라 하더라도 다행히 진통소염제만 쓴 경우에는 그 다음해에도 통증의 빈도수가 거의 1회 내지 3회 정도에서 통증 발작이 그치지만 요산 제거제를 복용해 버릴 경우에는 그 다음해에 오는 통증의 빈도수는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 된다.”고 설명한다.

서울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를 보면 첫해에 겨우 1내지 2회 정도의 통증이 온 환자라도 요산 제거제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에는 그 다음해부터 바로 10회 이상 통증이 발작하거나 심지어 월 10회 이상 나타나는 환자가 있기도 하다.  
왜 아무리 통증질환이 오래된 환자라도 관절의 결절이 나타나고 나타나지 않는 환자가 다르게 되고, 통증의 빈도수도 조금씩 늘어나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통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환자의 경우가 생기게 되는 걸까? 그 이유는 요산 제거제라는 약물이 이뇨제이기 때문이다. 
간질환을 앓다가 터미널이 오는 경우 대부분 복수가 오게 되지만 이 복수가 올 경우의 환자라면 이미 간질환으로 회복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 때 복수를 빼는 방법으로 이뇨제를 투여하게 된다.
물론 이뇨제로도 복수가 나오지 않는 환자들은 직접 복강 내에 주사를 찔러 복수를 빼는 경우도 많지만 어떤 경우라도 이뇨제라는 것은 인체의 장기 중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게 된다는 것이다.
통풍환자들에게 있어서 이뇨제를 투여한다는 것은 더 이상 통증제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 경우라도 통증이 올 때가 아닌 평상시까지 이 약물을 복용하게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신장이란 인체 내에서 불필요한 독소를 배설하게 하는 장기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더 중요한 역할도 하는 것이 있다. 이것이 바로 체내에 필요한 영양물질을 재흡수하게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요산 제거제를 복용한 환자는 요산이 쌓이지 않아 통증은 못 느낄 수 있지만 문제는 신장이 무력해져 신장의 자체적인 힘으로는 도저히 영양물질을 재 흡수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신장에서 독소배설을 할 수 있는 자체적인 힘은 더욱 더 힘들어져 요산은 지속적으로 더 많아지게 되며 그 이후부터는 요산 제거제를 연속적으로 필요로 한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되고 만다.
서울한의원 김종철 원장은 “통풍환자들은 이뇨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영양물질이 빠져나가게 되면 영양물질 중 단백질이 부족해지게 되니 이 경우에는 결국 간의 이상으로까지 나타나 전혀 다른 병으로 가게 된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될 것이며 조금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옛날부터 병은 자랑하라는 말이 있다. 정보를 찾아 건강에 대한 상식은 너무 많이 알아도 문제가 되겠지만, 또한 너무 소홀하여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니 정확한 지식은 반드시 꼭 필요할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사진출처> 서울 한의원 김종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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