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없는 두통을 치료하는 방법?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괴롭히는 두통, 산업화가 되어가고 날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최근 두통 환자들도 부쩍 늘고 있다. 두통의 원인은 뇌염, 뇌종양, 뇌수막염 등 질병에 의한 이차성 두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일차성 두통이다.

이러한 일차성 두통의 경우 본인은 두통으로 고통을 겪고 있지만 다양한 검사를 해도 원인이 딱히 밝혀 지지 않기 때문에 답답하기만 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일차성 두통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소화기가 좋지 않거나 간이나 폐가 나쁜 경우, 외상에 의한 후유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두통이 발생 할 수 있다며, 심하지 않은 가벼운 두통은 대부분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주기적으로 통증이 계속 되는 만성두통의 경우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두통 전문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일반 병원에서의 검사나 진료를 통해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두통은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어혈과 관련이 깊다. 그 증상으로는 머리가 아프거나 몸이 무겁다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으며, 병이라고 여기기보다는 단순한 일시적인 증상이거나 피로함 때문에 생기는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

어혈이란 흔히들 말하는 속골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생리적인 기능을 잃어버려 못쓰게 된 찌꺼기 혈액, 탁한 혈액(고지혈증), 더러운 혈액, 멍든 혈액(내부출혈) 모두를 가리켜 한의학에서 부르는 명칭이다.

어혈이 원인이 되면 양의학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병들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원인이 불분명한 일차성 두통의 경우 어혈을 풀어주고 깨끗한 혈액을 통해 뇌에 산소를 공급해 주면 오래된 만성 두통 환자들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김제영 원장은 “뇌청혈 해독 요법을 통해 머릿속의 더러운 피를 정화 시키고 깨끗한 피를 재 생산 할 수 있다며, 특히 만성 피로, 머리가 맑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 중풍의 예방등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벼운 두통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로  몸과 머리를 맑게 해 두통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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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풀과나무 한의원 김제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