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가 맹활약을 펼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서 미아가 27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2(28-30 26-24 21-25 25-23 15-10)로 역전승을 거뒀다.
1,3차전을 패하고 2,4차전서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후 반다이라 감독은 "3차전과 마찬가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서 팀이 하나가 돼 정신력을 바탕으로 상대와 끝까지 싸워서 승리했다"며 승인을 꼽았다.
이어 반다이라 감독은 "1세트서 미아에게 공이 치중되는 바람에 고전했다. 1세트 이후 볼 배급이 다양해져 팀 전체가 좋아진 것 같다. 꼭 잡아야 하는 2세트를 잡아 경기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갔다"며 공격의 다양성 승인으로 꼽았다.
정규리그서 현대건설에 6전 전패를 당한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서 2승 2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반다이라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정신적인 부분서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됐다. 챔피언결정전이라는 큰 무대가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됐으며 플레이의 질이 많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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