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 때문에 패했다"
현대건설은 4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서 미아(27점)를 막지 못하며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2-3(30-28 24-26 25-21 23-25 10-15)로 역전패했다.
1,3차전을 승리한 현대건설은 2,4차전을 패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다시 돌아갔다. 현대건설은 35개의 범실을 범하며 자멸했다.

경기 후 황현주 감독은 "3-0으로 끝낼 수 있었던 경기인데 앞서고 있던 2세트서 범실을 범하며 패했다"고 패인을 꼽았다.
현대건설은 2세트서 10개의 범실을 범하며 자멸했다. 24-23으로 앞선 상황서 케니의 스파이크가 아웃돼 따낼 수 있던 세트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황 감독은 "케니가 2세트 결정적인 범실을 범한 플레이가 아쉽다. 이번 경기서 케니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13개의 범실을 범한 케니는 4차전서 평소 보다 떨어진 32.78%의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황 감독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 5차전은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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