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컬러 룩'에 도전하겠습니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5 08: 07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비 온 뒤 뜨는 오색 빛깔 무지개보다 더 화려하고, 찬란한 '컬러'들이 봄 ∙ 여름 룩을 지배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가지 컬러로 과감한 룩을 시도할까', '컬러로 악센트를 부여할 수 있는 원 포인트 룩을 구현할까', '여러 컬러가 공존하는 컬러믹스 룩으로 화사하고, 대담함을 표현할까' 등 컬러를 룩에 멋지게 접목시키는 스타일링 방법 찾기에 여념 없는 트렌드에 동참해 재미를 느껴보자.
'컬러'는 룩에 활기와 멋을 살리며 때론 독단적으로 통통 튀기도, 때론 다른 아이템과 어울릴 줄 아는 유연성을 고루 갖춘 매력 덩어리다.
★ 원 포인트로 컬러 룩을 입자!
 
[나인식스 뉴욕]
이곳저곳에 '컬러'아이템을 마구잡이로 골라 입는 것보다는 시선이 집중될만한 아이템 하나에만 비비드한 컬러를 사용하자. 특별하게 많은 신경을 기울이지 않아도, 조금의 센스만 발휘한다면 컬러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친근하게 컬러에 접근할 수 있다.
블루, 레드, 오렌지 등 트렌드 컬러로 회사 갈 때도, 친구를 만날 때도 봄기운을 가득 실어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간절기에 높은 활용도가 빛나는 레드 컬러의 '숏 재킷'을 깔끔한 화이트 팬츠와 매치해 슬림함을 연출하고, 누드 톤의 힐로 컬러의 밸런스까지 맞춘다면 퍼펙트한 원 컬러 룩이 된다.
또한, 비비드 컬러도 여성스러움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 상큼한 매력의 '오렌지' 컬러 스커트는 플라워 모티브가 장식된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하면, 룩에 활기와 산뜻함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자신감을 부각시켜준다.
컬러는 이질적인 패턴과도 스타일을 절묘하게 조합해내는 능력자다. 컬러풀한 '블루' 팬츠를 스트라이프 니트와 매치하면 세미캐주얼 느낌으로 경쾌하게 입을 수 있다.
★ 컬러 원피스, 하나면 돼!
 [위=블루페페, 아래=예쎄]
간절기 활용도 만점 원피스에 '컬러'를 더하면 유용함이 배가된다. 여기에 특별한 디테일 없는 베이직한 아우터만 걸쳐도 돼 스타일링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블루페페의 그린 원피스는 비비드한 그린컬러와 셔링이 가로로 잡혀 날씬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라인을 만들어 준다. 이 외에도 올봄 가장 주목받는 컬러는 오렌지다. 화이트칼라와 소매가 오렌지 컬러 원피스와 조화를 이루며, 심플하면서도 세련미를 뽐내며 강렬한 컬러의 아름다운 포스를 내비친다.
여자들의 영원한 워너비 컬러인 핫 핑크 미니원피스는 아찔하게 짧은 길이와 고급스러운 새틴 소재로 디자인되어 드라마틱한 스타일을 자아낸다. 
★ 아웃도어 룩도 컬러풀하게 입어!
[에이글]
이번 시즌은 아웃도어에도 '컬러'는 빠지지 않는다. 옐로, 바이올렛, 블루컬러의 레인코트에 컬러 부츠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아웃도어 룩을 제시한 에이글. 아웃도어 활동할 때는 물론 감각적인 일상 룩으로 활용해도 부족함이 없다.
컬러 아웃도어 룩은 캐주얼한 아이템과도 넉살좋게 잘 어울려 편안한 착용감을 주고,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유용한 패션이다.    
★ 컬러& 컬러 매치는 이렇게!  
[마인]
컬러의 공존은 의외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컬러 배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스타일링은 감각적이며, 보는 사람의 기분까지 좋아지게 한다. 그린과 레드, 옐로와 퍼플 등 채도 높은 컬러로 된 보색 대비 룩은 주목성이 높다.
화사한 라이트 그린 니트는 옐로 스커트와 산뜻하게 입고, 과감한 레드 컬러는 채도가 낮은 그린과 매치하면 부담이 없다.  오버 컬러 매치가 과하다고 생각된다면, 다크 블루와 라이트 그린처럼 같은 계열 컬러지만 채도가 다른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먼저 시도한다면 자연스럽게 컬러 룩에 입문할 수 있을 것이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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