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 '그대사', 4월 극장가 '쌍끌이' 흥행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05 08: 46

영화 ‘위험한 상견례’와 ‘그대를 사랑합니다’(이하 그대사)가 4월 극장가에서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월 31일 개봉한 ‘위험한 상견례’가 4월 4일  6만 8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4만 7455명.
‘위험한 상견례’는 충무로의 로맨틱 코미디 여신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시영과 충무로 미친존재감에서 주연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송새벽의 코믹한 멜로 호흡으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트리고 있다. 여기에 김수미 박철민 백윤식 등 중견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 호흡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2월 14일에 개봉한 ‘그대사’가 장기 흥행을 이끌며 지키고 있다. 4일 1만 48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위험한 상견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40만 1169명.
‘그대사’는 이순재 윤소정 김수미 송재호가 연기의 디테일에 고스란히 삶의 흔적을 담아내며 눈빛과 표정 자체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여기에 그 동안 자극적인 소재로 승부를 하려했던 영화와는 달리 노년의 안타까운 로맨스와 부모와 자식간의 절절한 사랑과 그리고 어쩔 수 없는 헤어짐을 담아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후벼 파고 있다.
3위는 ‘줄리아의 눈’ 4위는 ‘킹스스피치’ 5위는 ‘내 이름은 칸’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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