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 꼴찌가 아쉬운 까닭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05 08: 58

'강력반'의 시청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낸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은 전국기준 7.7%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3월 29일 방송분(7.6%)보다 0.1%포인트 오른 성적. 사실상 차이가 없는 수치다.
지난 3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강력반'은 9회까지 전파를 타는 동안 평균 시청률이 7.7%에 머물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 중인 MBC '짝패'와 SBS '마이더스'의 접전 속에 '강력반' 홀로 한 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렇듯 '강력반'의 인기가 불붙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애청자들은 안타깝다고 입을 모은다. 탄탄한 대본에 주조연 배우들의 명연기가 뒷받침되고 있는데도 이를 몰라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 시청자 게시판에는 "'강력반' 왜 인기가 없을까. 재미있는데", "한 번 보고 나면 빠져드는 드라마. 일단 한번 봐봐", "처음엔 잘 몰랐는데 에피소드별로 재미가 다르다. 송일국 이종혁 성지루 김준, 형사들 연기도 일품!" 등과 같은 평들이 많이 있다.
'강력반'은 송일국 이종혁 성지루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리얼한 형사 연기, 매회 각기 다른 사건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는 평. CSI 등과 같은 수사물 미드(미국 드라마)를 닮은 듯하면서도 형사들이나 사건 관계자들의 애환을 그리는 데 좀 더 집중한 흔적도 보인다. 따라서 '수사반장'을 잇는 2011년 한국형 수사물이 될 것을 공언했지만 흥행 성적은 영 기대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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