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에게 웨딩드레스보다 더욱 중요한 ‘웨딩검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5 09: 00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웨딩검진’은 필수
매년 3월부터 5월까지는 새로운 해를 시작함과 동시에 새로운 삶의 출발을 다짐하는 ‘부부’가 가장 많이 탄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 단어만큼 ‘결혼’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이 된다. 하지만 이처럼 행복한 날 남편이 될 신랑에게 말 못한 고민거리가 있다면 얼마나 걱정이 될까?
5월 결혼 예정인 J씨(27세.여) 역시 1년 전 불규칙한 질 출혈으로 산부인과를 찾아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지만 증상이 완화 되어 이후 다시 검진을 받으러 가지 않았다. 이러한 경험으로 혹시 건강에 이상이 생기진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마음에 최근 결혼을 앞두고 ‘웨딩검진’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 예약을 했다.

이처럼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행복한 임신을 위해서 미리 ‘웨딩검진’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 이는 단순히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증 등의 여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해주는 목적이 아니라 건강한 자궁을 만들어주고 혹시나 나타날지 모르는 ‘불임’을 예방해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검사라고 할 수 있다.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미즈여성병원 박연이 원장은 “예비 신부 및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을 위해 다양한 산전검사 즉 ‘웨딩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웨딩검진’은 이러한 ‘웨딩검진’목록은 크게 혈액검사와 특수촬영 및 채 성분 검사로 나뉜다. 이 중 혈액검사는 기본적인 혈액검사(소변, 간염, 빈혈)가 있으며 이 외에 임신 중 맞기 어려운 풍진, 매독, 에이즈 백신접종을 위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초음파 및 자궁검사를 통해 생리불순이나 부정출혈, 자궁 경부 암 등을 체크하여 증상이 발견될 시 빠른 조기치료로 임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건강한 자궁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물 혹이나 섬유선종, 유방암 등을 조기발견하기 위한 유방초음파도 함께하고 있으며 성인병뿐 만 아니라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채 성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동미즈병원에서는 이러한 ‘웨딩검진’외에도 임신계획이 있는 부부들을 위해 임신계획 및 준비에 대한 상담을 통해 임신계획을 세워주고 있다. 또한 피임 및 성병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임신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많은 예비부부들이 찾고 있다.
박연이 원장은 “결혼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아이를 낳고 한 가정을 꾸리게 되는 것에서 볼 수 있듯 예비신부는 곧 예비엄마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신부라면 ‘웨딩검진’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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