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데뷔 13년만에 첫 음원차트 1위..'의미백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4.05 09: 08

가수 김범수가 데뷔 13년만에 감격의 1위를 기록했다.
3월 마지막 주 가요계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스페셜 앨범과 원조 아이돌 가수의 컴백, 남녀 아이돌 그룹의 선전으로 신구 조화가 절묘한 한 주라 분석된다.
 

특히 김범수가 부른 '제발'은 소리바다 3월 마지막 주 주간차트(3월 27일~4월 2일)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범수 본인의 곡이 아닌 이소라의 리메이크곡이란 점이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제발'을 통해 김범수의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
원곡과는 또 다른, 혹은 원곡보다 더한 감동을 전한 김범수는 이 프로그램과 음원으로 데뷔 13년 만에 첫 음원차트 1위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그런가하면 지난 27일에 방송된 '나는 가수다'의 두 번째 경연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미션곡도 주간차트 본격 점령에 성공했다.
정엽의 원곡을 김건모가 다시 부른 'You Are My Lady(유 아 마이 레이디)'가 3위에 오른 데 이어 백지영의 애절한 목소리가 돋보인 '약속'이 5위, 백지영의 곡을 리메이크한 윤도현의 'Dash(대쉬)'는 10위, 박정현의 '첫인상'이 12위에 안착했다.
 
또한 첫 번째 경연 '80년대 명곡 부르기’에서 선보인 윤도현의 '나 항상 그대를(13위)'과 백지영의 '무시로(19위)'도 지난주에 이어 좋은 반응을 얻어, 상위 20곡 중 8곡이 '나는 가수다' 스페셜 앨범의 음원으로 채워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