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노출광고 속상했지만 찍어야만 했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4.05 09: 48

민효린이 어려운 가정 환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민효린은 4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 "고모님이 아버지를 많이 도와주고 계신데 사실 고모님도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다. 돈을 헛되게 사용하지 않고 모아서 고모님께 집을 꼭 사주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갑작스러운 민효린의 눈물에 스튜디오는 일제히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탁재훈, 김제동, 박명수 등 '밤이면 밤마다' MC들도 놀라서 민효린을 다독거렸다.

 
화보 촬영 등을 통해서 '베이글녀'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민효린은 이에 대해서도 "활동을 하지 않아도 집의 생계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쉼 없이 화보 촬영을 했다. 또 드라마를 찍고 너무 어려보인다고 해서 작품이 들어오지 않았고 내가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어서 언더웨어 광고도 촬영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벗고 나오는 것 아니냐, 노출이 많다고 지적해 속상하고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또 오똑한 콧날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성형을 했느냐고 오해를 많이 받는다는 민효린은 "정말 코 높인 적이 없다. 있는 그대로 자연적인 코다. 코는 하지 않았지만 쌍꺼풀이 짝짝이라서 살짝 집어 올렸다. 라미네이트도 했다"고 고백했다.
 
민효린은 루머에 대한 질문에도 속시원하게 답했다. 소속사 사장과 사귄다는 루머에 대해서 민효린은 "내가 연습생 시절 때 1분이라도 늦으면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해서 김밥을 사서 먹으면서 연습실을 오가고 휴대폰도 사장님 책상 위에다 반납하고 연습하다가 다시 찾아가곤 했다. 사장님이 너무 엄격하고 무서웠다"며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민효린는 5월 4일 영화 ‘써니’ 개봉과 5월 11일 첫 방송하는 KBS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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