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극 '짝패'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날 위기에 처했다.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난 신분이 다른 두 남자의 뒤바뀐 운명을 다룬 '짝패'의 출생의 비밀이 실체를 드러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4일 방송된 17회에서 천둥(천정명)과 함께 성초시(강신일)의 묘소를 찾은 김대감(최종환)이 천둥의 목 뒤에 있는 붉은 점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 중 붉은 점은 김대감의 집안사람들에게만 있는 특징으로 귀동(이상윤) 역시 천둥의 목 뒤에 있는 점으로 출생의 비밀을 눈치챘다. 이로서 천둥을 제외한 모든 주요 인물들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상황. 김대감은 막순을 찾아가 천둥과 귀동의 뒤바뀐 운명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캐묻는다.
촬영장에서 만난 최종환은 “가문을 떠나 아버지 된 입장에서 천둥과 귀동 중 한 사람을 택하는 건 쉽지 않은 일. 나 또한 김대감의 선택이 기대되고 한편으로 염려된다.”며 “칼날을 쥐고 있는 김대감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에 따라 이야기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임태우 PD는 “출생의 비밀은 짝패에 있어서 가장 극적인 사건이지만 사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의 심리변화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5일 방송될 18회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눈치 챈 김대감이 자신의 핏줄을 이어받은 천둥과 28년의 세월을 동거 동락한 귀동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할 지 고민하는 장면이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