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K5 하이브리드 ″내수 총력전″..가격 2900만원대 전망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1.04.05 11: 32

 ″올해 판매비중 14%..5월 출시″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5월 출시예정인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적극적인 내수 공략에 나선다.
판매 가격대는 수입 경쟁차를 겨냥해 2900만원대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2011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 첫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K5 하이브리드의 판매 비중을 최대 14%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리터당 21km의 연비를 확보한 쏘나타.K5 하이브리드가 한국GM의 경차 스파크 수동변속기 모델 수준이고, 일반 쏘나타 가솔린보다는 7.0km,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19.7km보다는 6.6%가 향상된 경쟁력을 갖춘만큼 시장 장악력이 높을 것으로 보고있다.
현대차의 경우 14% 판매 비중은 쏘나타YF 판매(3월 7867대)에 육박하는 수치로 하이브리드 모델에 총력전을 펼쳐 7000대까지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도 K5 하이브리드가 쏘나타와 같은 출력과 연비 등 같은 동력 성능을 갗춘만큼 볼륨 모델로 키우는데 손색이 없다는 계산이다.
출시가격은 가솔린모델 대비 최대 600만원 가량 올리는 수준에서 책정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모델의 국내 가격은 2800만~29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모델인 토요타 프리우스와 혼다 인사이트 등 기존 친환경차에 대한 310만원 가량의 세제혜택을 감안하면, 쏘나타. K5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제 구입가격은 가솔린 대비 최대 300만원 가량 비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쏘나타. K5 하이브리드 북미 버전인 2.4 세타Ⅱ 모델의 국내 출시를 고려해오다 내년 말에 친환경차 세제지원이 종료 되기때문에, 세금 부담이 적은 2.0 모델로 최종 결정했다.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블루드라이브 시스템은 순수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이같은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자동차 업체는 토요타, GM 정도가 꼽힌다.
이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신형 2.0 누우엔진과 전기모터가 장착, 총 시스템 출력이 150마력에 달한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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