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암표사지 마세요" 추가 공연 결정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05 15: 21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이적이 앵콜 공연 매진에 이어 추가 공연을 전격 결정했다.
오는 4월 15일 부터 5월 1일 까지 서대문구 충정로 가야극장에서 총 9회 앵콜 공연을 갖는 이적은 공연 보름을 남겨두고 54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로 부터 추가 공연 요청을 받아왔다.
이적의 소속사 뮤직팜은 "공연 10일 남겨둔 시점에서 이적이 팬들의 요청에 2회 공연을 추가 결정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적은 지난 3월 15일 부터 20일까지 6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고 소극장 신화를 이어갔다. 이 공연 역시 티켓 오픈 10분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하고 3600여 관객을 감동시킨 바 있다.
이적 소극장 공연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자 인터넷을 통해 66,000원의 티켓을 10만원에 거래하겠다는 글들이 나돌아 소속사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올해 이적 소극장 공연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6회 3600석, 가야극장에서 열릴 11회 6600석을 포함 1만 200여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게 됐다.
2004년 부터 '적군의 방'으로 시작된 이적 소극장 공연은 소극장공연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평가받아 왔다. 소극장 공연 전석 매진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이적은 지난 2007년 소극장공연 '나무로 만든 노래'를 통해 유료 1만 2천여 관객을 유치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이 공연은 대학로에서 열린 단일 가요 공연으로 전무한 기록을 남겨 가요계와 공연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적의 소극장 공연은 음악만으로 몰입시킬 수 있는 무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적 소극장 앵콜 공연 '사랑' 추가 공연 예매는 오는 4월 6일(수) 오후 2시 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21일(목)과 28일(목)에 각 1회씩 추가 공연을 가진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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