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 강조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쉐보레가 내놓은 SUV 캡티바(Captiva)는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적용한 뉴 모델입니다.” “신선한 외관 디자인과 강력한 캐릭터, 조형미를 물씬 풍기는 등 시장 경쟁력을 갖춘 SUV라고 자부합니다.”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한국GM 사장은 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캡티바 보도발표회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사실 오는 15일부터 본격 판매되는 신형 캡티바는 기존 SUV 모델인 ‘윈스톰’과는 색다른 맛을 제공한다. 대형의 듀얼 메쉬 그릴 디자인이 그렇고, 휠 아치를 강조한 볼륨감과 다이내믹함, 그러면서도 리어 램프를 비롯한 뒷면 디자인은 차분하다는 평가다.
실내는 SUV의 공간 활용성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3열 시트를 기반으로 성인 7명이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2열과 3열 시트에는 이지 테크(EZ Tech) 기능을 적용해 화물적재 능력을 배가시킨다.
아카몬 사장은 특히 캡티바에 새롭게 적용한 파워트레인에 대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2.2리터 터보차저 디젤엔진과 2.4리터 에코텍 가솔린 엔진은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세단 못잖은 승차감과 안락성, 정숙성 등은 여느 경쟁모델에 비해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인터쿨러 터보차저를 적용해 최고출력 184마력(3800rpm), 최대토크는 실용 엔진회전 영역인 1750~2750rpm에서 40.8kg.m를 발휘한다. 기존 윈스톰과는 완전 다른 파워트레인을 적용시켰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쉐보레 측은 쉐보레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캡티바를 통해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쉐보레가 이달 현재 9.2%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간 최소 1만5000~2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는 얘기다.
아카몬 사장은 “캡티바는 새롭게 적용된 역동적인 디자인과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시장 뿐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선 쉐보레가 새로운 SUV인 캡티바를 통해 어느정도까지 ‘네임 밸류’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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