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허벅지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 제외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4.05 17: 39

'타격 기계' 김현수(23. 두산 베어스)가 5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페넌트레이스 3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5일 경기를 앞두고 3번 타자 자리에 김현수 대신 오재원을 넣었다. 좌익수 자리는 2번 타자로 나서는 정수빈이 맡는다.  

 
이는 김현수가 지난 3일 잠실 LG전서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치고 달리는 도중 1루수 서동욱과 부딪히며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 왼쪽 대퇴부 타박상으로 경기 중 교체 출장은 가능하다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이야기다.
 
김 감독은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서 제외하며 "주전 선수를 제외하는 데 대한 다른 선수들의 긴장감을 기대한다. 기동력 있는 공격력을 펼치고자 오재원을 3번 타순에 넣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3일 경기서 바운드된 공에 오른손 부위 합곡혈을 맞은 주전 포수 양의지 또한 붓기가 가라앉지 않아 일단 선발 라인업서 제외되었다. 8번 타자 포수 자리에는 용덕한이 나선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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