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37, KCC)이 플레이오프(PO) 통산 100경기에 출전했다. KBL 사상 첫 번째 기록이다.
추승균은 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추승균은 한국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PO서만 100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추승균은 프로무대서 데뷔한 이래 14시즌 가운데 12시즌 동안 PO 무대를 밟았다. 그 중 4강 PO에 진출한 것이 이번 시즌까지 11번이다. 게다가 그가 가진 우승 반지만 5개나 된다. 'PO의 사나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만 37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그의 활약은 꾸준하다. 아직도 KCC의 베스트 5다. 과연 그가 11번째 4강 PO 무대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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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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