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어느샌가 햇빛이 따사로이 내리쬐며, 봄 내음이 물씬 풍겨오기 시작했다. 봄이면 으레 유행하는 파스텔 컬러를 필두로 해 플라워 가득한 패션스타일로 멋 내는 여성들이 눈에 들어온다.
올봄은 특히 슈즈와 핸드백에서도 다양하게 변주된 파스텔 컬러들이 눈에 띈다, 마냥 사랑스럽기만 했던 파스텔 컬러들이 에지 있고 드레시한 스타일로 선보여지고 있다. 발끝에, 손끝에 내려앉은 파스텔 색채 아이템들을 지금 만나보자.
★ 올봄, 다양하게 변주된 ‘파스텔컬러’ 슈즈면 돼!
[지니킴, 에스콰이아]
올봄은 사랑스러운 파스텔컬러들이 아찔한 킬힐, 오피스 슈즈, 과감한 커팅의 오픈 토까지 점령하기 이르렀다.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지니킴은 봄의 생기와 여유가 느껴지는 파스텔빛깔의 매력적인 카프리 컬렉션을 내놓았다. 이 아찔한 킬힐은 부드러운 스웨이드와 새틴 소재에 파스텔 컬러를 입혀 싱그러움을 더했다. 옐로, 블루, 핑크 컬러와 발목 부분을 감싸는 밴딩 디테일에 큐빅, 스터드가 매력적이다.
또한, 오피스에서도 신을 수 있게 일반 슈즈 컬렉션에 파스텔컬러를 입힌 에스콰이아는 마치 아이섀도를 보는 듯한 선명하고, 부드러운 컬러가 슈즈와 접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컬러 팔레트로 더욱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고, 리본 디테일, 페이크 뱀피 등으로 룩에 포인트까지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고상한 이미지를 주던 뉴트럴 컬러는 이번 해는 섹시하고 에지 있는 슈즈와 만나 눈길을 끈다. 과감한 커팅의 부티 슈즈, 오픈 토 부츠로 나와, 기하학적 절개와 스터드, 얇은 스트랩 장식이 한눈에 들어오며, 피부색과 비슷한 컬러여서 오히려 더 섹시함이 묻어나는 이 슈즈들에 주목해 볼 것.
★ 때론 클래식하게, 때론 사랑스럽게 다가오는 ‘파스텔컬러’ 백!
[위=프론트로우, 아래=루이까또즈]
백에도 예외 없이 파스텔컬러가 들어왔다. 디자인 선택에 따라 때론 클래식하게, 때론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을 고려해 드는 패션센스가 필요하다.
'보송보송한 파스텔컬러가 부담돼'라고 생각된다면. 채도가 낮은 인디 컬러 백 아이템을 선택해라. 프론트로우의 조셉앤스테이시백은 이번 봄 파스텔색채보다 살짝 어두운 라벤더 핑크와 더스트 블루로 출시돼 독특함까지 더한다.
브리프케이스를 연상케 하는 이 백은 A4사이즈의 내용물이 넉넉히 수납되며, 탈부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포함되어 어떤 백보다 실용성을 자랑한다. 특유의 빈티지 클래식 감성이 돋보여 트렌드세터들의 잇 백으로도 사랑받을 것이 분명하다.
'난 사랑스러운 러블리한 백이 좋아'라는 소녀의 감성을 가졌다면, 루이까또즈의 핑크 컬렉션이 제격이다. 핑크 컬러로 로맨틱 감성의 절정을 보여주며, 숄더백, 체인 백, 지갑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한, 애나멜 가죽 소재로 만들어져 핑크컬러에 더 생기 있게 표현한다. 에브리데이 백으로 사각의 빅 사이즈 토트백과 연 핑크의 숄더백은 어느 장소에서 들어도 손색없는 사랑스러운 백이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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