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작은 얼굴, 비밀은 광대뼈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6 09: 42

[뷰티칼럼] 아름다움에도 ‘트렌드’가 있다면 요즘 가장 큰 트렌드는 아무래도 ‘작은 얼굴’이다. 몇 해 전부터 유행이 식을 줄 모르는 ‘V라인’ 열풍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다. 하지만 ‘V라인’만 있다고 해서 작은 얼굴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V라인’이 작은 얼굴의 시작과 기본이라면 그것과 함께 갖춰야 할 것은 얼굴 크기에 맞는 광대뼈이다.
큰 광대뼈는 기본적으로 얼굴을 커보이게 만든다. 광대뼈가 얼굴에서 코 다음으로 부각되어 보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광대뼈가 크다면 그 부위가 시선을 잡아끌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크게 앞 광대에 의한 경우, 옆 광대에 의한 경우, 또 앞과 옆 모두에 의한 경우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물론 자신의 아름다움에 광대뼈가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가장 잘 아는 것은 환자 자신일 것이다. 하지만 광대뼈 수술은 위험하다는 인식 때문에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쉽게 해결책을 찾지 못해왔다. 물론 광대뼈 수술이 위험했던 적도 있다. 예전 방식의 광대뼈 수술은 기본적으로 전신 마취가 필수였으며 광대뼈를 고정시키기 위해 안전성이 낮은 쇠로 된 플레이트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의 광대뼈 수술은 이러한 위험성을 모두 개선하고 보다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수술 결과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우선 환자에게 심적 부담이 컸던 전신 마취는 부분 마취만으로도 충분히 수술이 가능하게 바뀌었으며, 신체 안에 쇠 고정장치를 삽입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큰 환자에게는 녹는 플레이트로도 수술이 가능하다.
광대뼈를 작게 하는 수술의 기본 원리는 광대뼈의 몸체 부분과 아치형으로 되어 있는 부분 가운데 얼굴형과 어울리지 않게 큰 부위를 판단해 그 부분만큼 절골 후 광대뼈를 살짝 안쪽으로 이동 시키는 것이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는 것이다. 수술 전에 이루어지는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게 되고 어느 정도의 부위를 수술해야 할지 결정한 다음 예측한 만큼 정확히 축소 및 대칭이 되도록 시행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절한 판단과 완벽한 수술을 할 수 있는 전문의의 능력과 노하우이다. 그러므로 만약 너무 큰 광대뼈 때문에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면 혼자서 고민하기 보다는 우선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성형외과 전문의 정철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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