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 무대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은 포크듀오 나무자전거의 강인봉의 건강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봉은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에서 OBS '스토리 콘서트 해후'의 녹화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1.5m 무대 세트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나무자전거 측 관계자에 따르면 강인봉은 골반과 고관절, 치아(앞니2대)와 광대뼈에 심각한 골절과 부상을 입어 현재 삼성 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다.
관계자는 "골반의 뼈들이 모세혈관에 손상. 골반 내에 출혈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출혈이 멎어야지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수술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골반까지 밀려 올라간 다리로 인해 무릎을 관통한 심을 박아 16Kg정도의 추를 달고 응급 처치 정도만 하고 있는 상태.
또한 광대뼈 손상으로 인해 씹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약 한 달여 동안 미음으로만 식사를 해야 할 상황이다. 또 4일 정밀진단 결과 왼팔에 골절 증상과 인대 손상이 확인 돼 현재 왼팔도 기브스를 한 상태다. 부러진 치아는 골반 수술 후에나 치료가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골반수술 후, 2달 이상의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고.수술을 해도 현재로서는 80%정도 밖에 회복 할 수 없어 수술 후에도 후유증과 후유 장애가 남을 수 있기에 지인들과 팬들의 걱정이 가득하다.
강인봉은 정밀검사 후 5일 왼팔에 이상 증세를 진단받고 기브스를 한 이후, 급작스런 충격으로 인해 현재 가족 외에는 면회를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라이브 음악만을 고집하던 나무자전거 강인봉은 왼팔을 부상으로 인해 예전과 같은 기타 연주를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공황 상태에 빠져 대인 기피와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