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식이요법, 습관, 운동 3박자로 이겨내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6 10: 25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관절뿐만 아니라 관절 외 증상으로 빈혈, 건조증후군, 피하 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 궤양 등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현상이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는 유전적 소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러한 자가면역의 이상으로 발병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으며 출산후 혹은 갱년기에도 발병률이 높다고 하는데,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스트레스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관절 안에 있는 활막(synovium, 윤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혈액 내의 백혈구들이 관절로 모여들게 되고, 그 결과 관절액(joint fluid)이 증가하여 관절이 부으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염증이 지속되면 염증성 활막 조직들이 점차 자라나면서 뼈와 연골을 파고들어 관절의 모양이 변형되고, 관절을 움직이는데 장애가 발생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형적으로 초기부터 손가락, 손목, 발가락 관절 등이 주로 침범되며, 병이 진행함에 따라 팔꿈치관절, 어깨관절, 발목관절, 무릎관절 등도 침범된다. 이러한 관절에 통증, 뻣뻣함, 종창(염증이나 종양 등으로 인하여 부어 오른 것) 등의 증상이 수 주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류마티스 전문병원 내미지한의원의 김영진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환자의 식습관이나 운동, 올바른 교육으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 하다고 말하며 류마티스 관절염의 생활 가이드 라인을 소개했다.
 
“첫째, 극심하게 부어오르는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적극적인 운동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아프다고 관절을 쓰지 않고 쉬기만 한다면 관절 주변 근육의 근 위축이 올 수 있고 주변의 인대마저도 운동성을 잃어버려 더더욱 움직이기가 힘들어집니다. 둘째, 식이요법을 잘 시행하여 체중이 증가하지 않으면서 충분한 영양분이 흡수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체중이 너무 증가하면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이와 반대로 식사의 양이 너무 작아지면 몸을 회복시킬 에너지가 부족하게 됩니다”라며 류마티스 관절염의 생활가이드 라인을 설명하였다.
현재 양방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미지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운동과 휴식의 적절한 병행과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를 받아주면서 면역력을 정상적으로 돌려주는 한방치료를 받을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을 완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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