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택지조건 '배산임수'로 지리산의 음과 양의 기운이 합해지는 곳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배산임수 지형은 예부터 풍수지리설에서 주택이나 건물을 지을때 이상적으로 여기는 배치. 산의 기운인 음(陰)과 물의 기운인 양(陽)이 서로 합해지는 곳으로 산천의 생기를 북돋우어 만물이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나라의 가옥은 남향이며, 청와대, 경복궁을 비롯한 주요 국가기관이나 법원건물이 배산임수로 위치하고 있다.
▲ 지리산 명당에 자리잡은 자연친화적 럭셔리 타운하우스 펜션

경남 산청에도 지리산을 등지고 동강을 바라보는 배산임수 지형에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타운하우스 펜션 '청호제(대표 정유경)'가 있다. 산청군 단성면 석대산 자락(지리산 입구)에 위치한 '청호제'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고급 펜션을 지향하고 있다.
전체 단 구성을 보면 각 채 별로 수영장, 노천탕, 찜질방, 바베큐장 등의 부대시설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기본인원이 최대 10명이지만 그 이상 충분히 입실이 가능할 정도로 넓고 쾌적한 객실이 마련되어 있다. 때문에 커플모임이나 가족여행 등의 단체방문객이 많은 편이다.
또한 '청호제(http://www.enblue.co.kr)' 주변에는 선대산 암반수가 콸콸 흐르고 있어, 객실별로 마련되어져 있는 수영장을 생수로 채울 수 있을 정도. 청정 생수를 이용하고,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노는 것에 비해 물놀이 사고위험이 적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매우 만족해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이다.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찜질방과 노천탕 등의 스파 시설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
고급스러움을 지향하지만 결코 인위적이지 않은 모던함으로 럭셔리 타운하우스를 재해석해내고 있는 '청호제'이기에 건축물에 황토, 원목, 자연석 등을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 지형적 이점에 따라 일조시간이 크기 때문에 한쪽 벽을 통 창으로 만들어 자연광을 느끼고 수영장 및 주변경치를 관망할 수 있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 축제의 도시 경남 산청
펜션에서 10분 이내에는 웅석봉 등산코스가 있어 가벼운 산행도 가능하며, 여름철 경호강 래프팅도 인기 만점이다. 주변에는 '진산골프랜드', '예담찜질방' 같은 유명한 관광부대시설도 위치해 있고, '단속사지', '성철스님 생가'등의 유적지도 있으니 한 번쯤 들러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산청남사예담촌'은 산청의 자랑할 만한 한옥체험마을로 적당한 예스러움과 깔끔한 기와집이 눈길을 끈다. '남사예담촌'이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니, 전통예절교육이나 다양한 농촌체험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적 추억을 만들 수 있을 듯.
또한 계절별 지리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관망할 수 있으며, 봄을 맞이하는 3월을 시작으로 지금 축제의 도시 산청에는 '산청한방약초축제', '야생차축제', '황매산철쭉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한창이다.
다가오는 5월에는 '장미축제'가 열리는데 서부경남의 유일한 곳으로 계분 냄새 나는 축사 등 혐오시설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11만평의 농장 구석구석에 장미를 심어 놓았다. 장미만 100여종 4만 그루이며, 양계장 곳곳에 핀 매발톱, 붓꽃, 개불알풀꽃, 백합, 금낭화, 초롱꽃 등 허브와 야생화등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축제로 가득한 산청과 계절별 볼거리로 가득한 지리산이다. 낮 동안의 관광으로 피로해진 몸은 '청호제'에서 저녁시간 바베큐 파티를 하고, 스파를 즐기면서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문의 055)972-9876.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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