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없애는 방법(4): 타입에 따른 블루PDT, 뉴스무스빔 시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06 12: 03

병법에 이르기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고 했다. 적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우선이라는 뜻인데, 여드름 치료에 있어서도 이 원리가 적용된다. 아무리 여드름 치료에 좋다는 치료법이라 해도 무조건 효과적인 치료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여드름의 종류와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만이 제대로 된 치료법인 것이다.
웰스피부과의 최원우 원장은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스트레스나 영양불균형, 호르몬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이 다양한 만큼 종류와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여드름의 상태에 대한 진단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가령 염증을 동반한 화농성 여드름인데 좁쌀여드름 치료법을 적용하면 그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염증성 여드름에는 블루PDT
염증성 여드름은 통증은 물론, 울긋불긋하게 달아올라 외관상 지저분한 피부로 보일 수 있다. 또한 두꺼운 화장으로 커버할수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염증성 여드름은 시술적인 치료와는 별개로 염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을 함께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20~30대의 가임기 여성들에게는 걱정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블루PDT는 이런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시술법이다. 또한 기존의 PDT와는 달리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광과민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친화적인 내추럴 PDT로 한결 산뜻하게 치료가 이루어진다. 사파이어팁 냉각장치 덕분에 별도의 마취크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통증도 경미하다. 각자의 여드름 상태에 따라 시술 횟수는 달라지지만 보통 3회 이상 시술할 경우 1년 이상 여드름 억제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짜도 짜도 계속 생기는 난치성, 좁쌀여드름엔 뉴스무스빔
좁쌀여드름은 별다른 통증은 없지만 치료가 어려운 여드름에 속한다. 이는 한번 치료가 이루어져도 재발하기 쉽고, 잘못 치료할 경우 여드름이 번질 수가 있기 때문에 보기 싫다고 무턱대고 짜는 것은 금물이다. 좁쌀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표피에 돋아 오른 여드름을 짜기보다는 여드름의 근원인 피지샘에 직접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때 뉴스무스빔이 제격이다. 1,450nm의 적외선 파장으로 피지샘을 직접 제거해 시술이 이루어진 부위의 재발을 막아준다. 또한 특수 냉매기능으로 시술시의 자극이 피부에 전해지는 것을 줄여 피부의 손상 없이 안전하게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다. 시술후에는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홍반 현상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 세안 및 화장이 모두 가능하다.
웰스피부과의 최원우 원장은 "만성화된 여드름만큼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도 없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치료하면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어떤 치료법이 적절한지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이 우선입니다. 인터넷이나 소문에 의해서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방법으로 여드름을 악화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